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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별 계획 없이 보내는 게 처음엔 좀 어색했어요.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계속 들더라고요. 그런데 몇 번 그냥 보내다 보니까 그게 또 편해지네요. 늦게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그냥 집 정리 조금 하고 그 정도로 하루가 지나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던 여유 같은 게 생긴 느낌이에요.
여기 와서 느낀 건데 해 질 때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아요. 퇴근하고 나왔을 때 하늘 색이 유난히 길게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차 타고 가다가도 괜히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고요. 한국에서는 그냥 지나치던 시간대였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하루 중에 가장 여유로운 순간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상하게 이 시간대만 되면 생각이 좀 많아지기도 하네요.
처음엔 불편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진 것 중 하나가 계산 방식이에요. 마트에서 셀프 계산대 쓰는 게 처음엔 괜히 눈치 보였거든요. 뒤에 사람 기다리면 더 급해지고 실수할까 봐 긴장도 되고요. 근데 몇 번 해보니까 오히려 사람이 해주는 것보다 편할 때도 있네요. 속도도 내가 조절할 수 있고 묘하게 덜 신경 쓰이는 느낌입니다. 이런 것도 적응이구나 싶어요.
동네 카페 가면 사람들이 오래 앉아 있는 게 인상적이에요. 노트북 켜놓고 몇 시간씩 있는 게 자연스러운 분위기더라고요. 처음엔 눈치 보여서 빨리 나왔는데 이제는 저도 조금씩 그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중입니다. 시간을 쓰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이런 부분도 살면서 천천히 바뀌는 것 같아요.
요즘 느끼는 건데 소리 자체가 좀 다른 것 같아요. 밤에 창문 열어두면 차 소리도 있지만 벌레 소리나 바람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서는 항상 뭔가 배경 소음이 깔려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조용할 때는 정말 조용하네요. 그 차이가 은근히 크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요즘 퇴근하고 동네 마트 들르는 게 하나의 루틴이 됐어요. 딱히 살 게 없어도 그냥 한 바퀴 돌게 되더라고요. 한국에 있을 때는 마트 가는 게 귀찮은 일이었는데 여기서는 묘하게 기분 전환이 되는 느낌입니다. 사람들 표정도 여유 있어 보이고 계절별로 진열대 바뀌는 거 구경하는 것도 은근 재미있네요. 메릴랜드 와서 생긴 소소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마트 구경 귀찮아서 안했었는데 ㅋㅋㅋ
저녁에 트레이더 조스를 다녀왔는데, 마트가 바로 텅 비어있었어서 좀 놀랐어요!! 물, 우유, 계란부터 빵까지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고요. 혼자만 너무 안일했었나봐요. 메릴랜드에 오래 사신 분들은 이런 상황이 익숙하신지...ㅠㅠ
메릴랜드에 살다 보니 계절 변화가 꽤 뚜렷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서 봄,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 집 관리가 은근히 신경 쓰이네요. 필터 교체나 창문 실링, 에어컨 점검 같은 것들을 다들 직접 챙기시는지 궁금합니다. 과거에는 아파트 거주했어서, 마음편했는데 이제는 개인이 하나하나 해야하니 쉽지않네요. 실제로 관리 안 했다가 챙겨야할게 더 많아질까봐 두렵네요.
메릴랜드로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어요. 회사와 집을 오가는 생활은 이제 익숙해졌는데, 막상 개인적으로 친해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걸 느끼고 있어요. 다들 어떻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넓히시는지 궁금합니다. 한인 모임이나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도 알고 싶어요. 비슷한 고민 해보신 분들 계실까요?
아이와 함께 메릴랜드에서 생활하고 계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학군이나 치안은 비교적 괜찮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장점과 단점은 또 다를 것 같아요.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주말 활동은 어떤 편인지도 궁금합니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장기 거주 중이신 분들 기준으로 솔직한 경험담 듣고싶습니다.
메릴랜드 거주한 지 이제 몇 달 정도 됐습니다. 처음엔 외식 물가가 비싸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장보는 비용도 만만치 않게 느껴지네요. 1~2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식비를 어느 정도 잡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집에서 요리 위주인지, 외식도 섞어서 하시는지도 알고 싶어요. 트레이더조, 코스트코, 한인마트 중 어디를 주로 이용하시는지도 공유 부탁드려요. 생활비 관리 팁이 있으면 같이 알려주시면 정말정말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몽고메리 카운티 아파트에서 최근에 이사 나가신 분들 계신가요? 계약서에는 보증금 반환이 최대 45일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는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청소비나 수리비 명목으로 공제 많이 되는지도 알고 싶어요. 체크로 받는지, 계좌이체로 받는지요?
락빌처럼 한인 많은 지역으로 이사 고민 중입니다. 생활은 편하다고 들었는데 영어 노출이 줄어든다는 얘기도 있더라고요. 아이 교육이나 일상생활 측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장기 거주하신 분들 기준으로 장단점 솔직하게 듣고 싶어요.
엘리콧시티로 이사 고민 중입니다. 렌트비 말고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감이 안 잡혀요. 그로서리, 외식, 커피값 같은 고정 지출이 궁금합니다. 1~2인 가구 기준으로 한 달 평균 생활비 어느 정도일까요?
락빌 지역에서 재택근무 중이신 분들 계신가요? 화상회의가 잦아서 인터넷 안정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Verizon Fios랑 Xfinity 중 실제로 덜 끊기는 쪽이 어디인가요? 광고 말고 장기간 사용 기준으로 체감 후기 듣고 싶어요. 불편했던 점도 솔직하게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 때문에 이너하버 근처를 자주 오가게 될 것 같습니다. 뉴스를 보면 사건 사고가 많아서 조금 걱정돼요. 평일 낮 시간대 기준으로 실제 체감 치안은 어떤가요? 점심시간에 혼자 다녀도 괜찮겠죠?
메릴랜드 1베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에어컨은 보통 74도로 설정해두고 지내고 있어요. 지난달 전기세가 180불을 넘게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이 정도면 평균인지, 아니면 많이 나온 편인지 궁금해요. 다들 전기세 어느 정도 나오시나요.
아이 공립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조금 일찍 준비하고자해서 주소 증명 서류는 준비했는데 다른 서류가 더 필요한지 헷갈리네요. 예방접종 기록은 한국에서 받은 것도 인정되는지 궁금합니다. 번역본이 필요한지도 알고 싶어요.
프라이머리 케어 첫 방문 예약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장 빠른 날짜가 3주 뒤라고 하더라고요. 메릴랜드에서는 이 정도 대기가 일반적인 건가요? 급한 경우 urgent care를 이용하는 게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미국에 이전에 와본 적도 없고 완전 처음이에요. 결혼하고 왔는데, 취미가 사실 없기도 해요. 취미를 만들면서 시간을 보내라고하는 조언을 많이 받았는데 한국에서 너무 일만 하고 건조하게 생활했었나봐요. 취미를 마음열고 찾기가 쉽지않네요. 영어 수업을 들어야할 것 같아서 찾아보긴했는데, 모든 곳이 시기가 있어서 이미 등록기간은 놓친 것 같아서 대기를 해야하더라고요. 대기가 몇개월 동안 지속되니까 쉽지않네요. 영어 수업이라도 들으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떠서 주로 집에서만 보내는 집순이가 되었어요. 메릴랜드에서 거주하시는 한국인 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계세요? 진심으로 서로 소통하고싶어요. 이 곳이 좋은 소통창구가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